얼마 전 5년 동안 근무하던 직원이 퇴사하고 회사를 창업했습니다.

고양이 관련 쇼핑몰을 오픈했지요

그 직원도 그동안 열심히 하던 직원이기에 나름 신기하기도 하고 기대도 됩니다

이제 시작하니 열심히 하라고 당부(?)를 했었습니다.

저도 인터넷 쇼핑몰을 한 지 10년이 되었습니다

시작할 때만 해도 수많은 선배 쇼핑몰이 많았지요

하지만 그중에 지금까지 살아있는 쇼핑몰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폐업을 했다는 얘기지요

인터넷 쇼핑몰 창업이란 게 참 어렵습니다

물론 다른 사업에 비해서 진입장벽이 낮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창업하시는 분들이 오해하는 것이 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 비해 소자본 창업이라는 거죠.

한때 오백만원으로 창업하기가 열풍일 때도 있었으니까요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려면 임대료, 권리금, 인테리어, 각종 집기, 물건 사입, 인건비 등등 사업 초기에 많은 돈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온라인쇼핑몰을 오픈하면 그에 비에 훨씬 적은 금액이 들어가죠 

하지만 여기서 오해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바로 운영비와 매출입니다.

'온라인은 인터넷으로 하기때문에 운영비가 들지 않아'

'매장이 없기 때문에 고정비용이 발생하지 않지'

'전 세계사람에게 판매하기 때문에 매출이 더 크잖아?'

'내가 다하면 되기 때문에 인건비도 들지 않아'

'컴퓨터만 있으면 어디서나 할 수 있어' 등등등

이런 생각들을 가지고 대부분 온라인 창업을 시작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위와 같은 생각으로 시작하셨다가는 

몇 개월 못가서 폐업신고하시게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찌 보면 오프라인 매장보다 더 많은 돈이 들어간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거두절미하게 결과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딱 시작할 때만 차이가 납니다.

그 이후에는 오히려 오프라인 매장보다 운영비가 더 많이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매출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오픈을 하면 오프라인 매장은 자연스럽게 매출이 발생합니다.

페이스 대 페이스 직접 고객의 얼굴을 보고 판매하기 때문에 사업수완만 있다면 매출은 자연스럽게 발생하고요

매장관리를 더 잘하고 상품에 더 신경을 쓴다면 어느 정도의 매출은 보장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인터넷쇼핑몰은 그와 반대로 진행이 되지요

내가 쇼핑몰을 오픈했다고 하더라도 전 세계 아니 우리나라 어느 누구도 알고 있지 않습니다.

나만 쇼핑몰 오픈 축하 이벤트를 진해하는 거죠..ㅠㅠ

이때부터 광고라는 것을 통해서 고객을 유치해야 합니다.

오프라인은 간판을 올리는 순간 자연스럽게 광고가 되고 홍보가 됩니다

온라인은 광고를 한다고 돈이 들어가는 순간부터 홍보가 됩니다.

그 차이점을 아시나요?

온라인은 고객의 얼굴을 보고 판매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프라인처럼 고객을 보면서 나의 사업수완으로 판매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거지요

그래서 나의 제품 경쟁력, 다른 쇼핑몰과의 차별화 등으로 판매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순전히 나의 노력과 실력으로서 승부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프라인은 초창기 때 한 번에 목돈이 들어가지만

온라인은 정말 꾸준히 꾸준히 광고비가 들어가지요

그 금액이 정말 무시무시합니다.

그래서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하셨던 많은 사람들이 (폐업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광고 금액을 감당 못해서 폐업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요 

만약 지금 온라인 쇼핑몰을 준비하는 분이 계시다면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하시기를 바랍니다.

바로 운영비의 일부분인 '광고'비 즉 마케팅비가 어마 무시하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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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다음 편에 다시 이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끝난 게 끝난 게 아니에요~